축구 선수의 인플레이션은 폭발적이다. 이제는 잘 키운 유소년 한 명은 구단에 1,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 중소구단은 우승이 없더라도 유소년만 잘 키워도 어마어마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물론 모든 구단의 목표는 트로피일 것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중원의 핵심 미드필더인 데클란 라이스를 지키기가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최대한 좋은 조건으로 라이스를 이적시키고자 한다.
2023.06.23을 기준으로 데클란 라이스를 노리는 3개 구단의 이적 최신 뉴스를 전달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첼시와 맨유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의 대대적인 개혁을 하겠다고 공언하였다. 첼시가 맨유보다 빠르게 움직이며 포화된 선수단을 정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맨유는 김민재의 영입을 목전에서 뮌헨에게 빼앗긴 분위기이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데클란 라이스 영입을 위해 해리 매과이어와 스콧 맥토미니 그리고 현금이 포함된 제안을 할 것이다. 다만, 스콧 맥토미니는 라이스의 위치에서 뛸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이다. 다만,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이미 높은 주급을 수령하고 있는만큼 웨스트햄 입장에선 달가운 조건은 아닐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
라이스를 강력하게 원하는 팀은 아스널과 맨유였다. 특히, 아스날이 강하게 라이스와 연결되었는데, 맨시티가 라이스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맨시티는 더 이상 단순히 돈만 많은 클럽이 아니다. 일카이 귄도안의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라이스로 막으려고 하는 모양이다.(현재 맨시티의 중원 스쿼드에 구멍이 있나 싶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7,500만 파운드를 2년에 걸쳐 분할하며, 1,500만 파운드의 옵션 조항을 포함한 제안을 웨스트햄에 문의하였다.
아스날 FC
맨체스터의 두 팀에게 얻어맞은 아스날은 라이스 영입을 위해 현금 9,000만 파운드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한다. 또한, 라이스에게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를 지급할 예정이다. 최근 부진한 하베르츠에게는 비교적 거액을 지불하며 빠르게 영입을 마루리 짓는 중인데, 매년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라이스에게 거액을 지급하는 것을 머뭇거린 아스날의 행보가 의아하다. 아스널은 7,500만 파운드를 4년에 걸쳐 분할하며, 1,500만 파운드의 옵션이 포함된 2차 제안을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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