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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영국의 맨체스터로 온 21세의 어린 소년은 무수한 기록을 남긴 뒤, 전설이 되어 맨유를 떠났다. 잦아진 실수로 비판이 있었지만, 데 헤아의 선방능력만큼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6월 초까지만 해도 삭감된 주급에 동의를 하며, 재계약이 확실시되던 분위기였으나, 최종적으로는 텐하흐 감독의 반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떠나는 과정에서 데 헤아와 맨유 사이에 감정이 상하며, 둘 사이에 돌아올 수 있는 다리를 불태웠다. 퍼디난드 역시, 본인의 팟캐스트에서 맨유가 데헤아를 떠나보내는 방식에 분개를 하였다. 현재 맨유의 공식 홈페이지 선수명단에도 다비드 데 헤아는 삭제되었다.
떠나는 과정이 어떻든, 저지른 실수가 어떻든 데헤아는 맨유 팬들의 진한 향수인 퍼거슨의 마지막 유산이며, 감독이 무려 6명이나 바뀌는 와중에도 굳건히 본인의 자리와 맨유를 지킨 수호신임에는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맨유 팬으로서 데 헤아의 커리어 앞 날에도 행운을 빌며 데 헤아가 맨유에서 남긴 기록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 데 헤아의 맨유 데뷔 경기는 2011.08.07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였다.
- 데 헤아는 맨유 공식 경기 545경기에 출전하였으며, 이는 맨유 역대 최다 출전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 데 헤아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415경기에 출전하였으며,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3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 다비드 데 헤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90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 10-11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출장하여 154회의 선방을 기록하였다.
- 데 헤아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2회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였다.
- 데 헤아는 맷 버스비 올해의 선수상을 4회 수상하였다.
- 데 헤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4회 수상하였다.
- 데 헤아는 2018년 FIFA World Best XI 스쿼드에 포함된다.
- 데 헤아의 주급은 37만 5천 파운드(약 6억)이며, 이는 맨유 1위, 프리미어리그 2위에 해당한다.
- 데 헤아는 퍼거슨이 영입한 마지막 선수이다.
- 퍼거슨은 맨유를 이끌면서 경기에 단 3번에 결장하였는데, 이 중 한 번이 데 헤아를 스카우트하기 위함이다.
- 데 헤아는 맨유 소속으로 리그 우승을 경험한 마지막 선수였다.
그리고 다비드 데 헤아는 22-2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고, 맨유와의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된다.
다비드 데 헤아의 굿바이 영상 보기(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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