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를 사우디로 보낸 레알마드리드는 주드 벨링엄, 프란 가르시아 등을 영입하며 기민하게 이적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와 챔스 트로피를 각각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에 내준 레알마드리드는 다음 시즌 시작에 앞서 미국에서 4경기의 프리시즌을 치룰 예정이다. 다음 시즌 FA로 음바페를 영입하려는 레알마드리드는 PSG 회장이 공개적으로 음바페에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팔아버리겠다는 압박을 넣으며, 음바페 영입이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되었다. 미국에서 진행되는 레알마드리드의 프리시즌 일정은 아래와 같다.
07.23 vs A.C밀란 (LA/23:00 KST)
레알마드리드는 미국 로스앤젤러스에서 이탈리아 전통의 강호 AC밀란과의 친선전으로 포문을 연다. ac밀란은 지난 시즌 리그 4위로 간신히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획득하였다. 또한, 영원한 사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은퇴를 하였으며, 첼시로부터 풀리시치를 영입하였다.
07.27 vs 맨유 (휴스턴/09:30 KST)
글을 작성하는 07.10 기준으로 맨유는 가장 지지부진한 이적시장을 보내는 팀 중 하나이다. 고작 마운트 한명을 영입하는데에 그쳤으며, 오나나 골키퍼와의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데헤아는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으며, 이렇다할 방출 소식마저 들리지 않고 있다. 과연 맨유가 레알마드리드와 맞붙을 때에는 어떤 전력으로 나설지 궁금하다.
07.30 vs FC바르셀로나 (달라스/05:00 KST)
레알마드리드의 영혼의 라이벌 바르셀로나이다. 스페인에서 치고박는 것도 모자라 이번엔 미국에서 붙어볼 모양이다. 지난 시즌 트로피는 바르셀로나가 가져갔으나, 의외로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비록 친선전이지만, 이 두 팀의 대결은 언제나 전쟁을 방불케 한다.
08.03 vs 유벤투스 (올란도/09:30 KST)
레알마드리드는 올란도에서 유벤투스와의 대결을 끝으로 프리시즌을 종료한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에도 회계 관련 내용으로 승점이 삭감된 이력이 있다. 유벤투스는 과거에도 그렇고 뭔가 께름칙한 일이 계속해서 발생을 한다. 지난 시즌 리그 7위로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유벤투스가 좋은 전력으로 레알마드리드와 붙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또한, 이 때쯤이면 음바페의 이적설도 어느정도 결론이 나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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