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vs 리즈 프리시즌 라인업 공개 / 메이슨 마운트의 맨유 데뷔전 / 경기 보는 방법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단 한 명의 선수 영입, 단 두 명의 선수 방출이라는 초라한 이적시장 성적표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물론, 이적시장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의 맨유 이적시장 현황은 아래와 같다.

영입	방출
메이슨 마운트	다비드 데 헤아(계약 만료)
오나나(유력)	지단 이크발(FC위트레흐트)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팀의 수문장 오나나는 이번 주 중으로 맨유 오피셜이 뜰 것으로 예상된다. 마운트 영입을 두고 팬들은 환영보다는 약간의 우려와 의문부호가 붙어있다. 최근 몇 년간 좋지 못한 선수에게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00억)를 주고 영입을 한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 또한, 첼시의 유스 출신에게 영입과 동시에 맨유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을 준 것에 대한 의문도 존재한다. 맨유에게 있어 7번은 아이코닉 넘버이며, 팀의 유스 출신 가르나초와 산초가 맨유의 7번을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가르나초와 산초에게 7번을 주더라도 걱정의 시선이 있을 터인데, 첼시의 유스 출신에게 덜컥 7번을 준 것이다. 

어찌 되었건 맨유의 7번이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첫 영입작품인 메이슨 마운트는 선발 출장을 하며 경기장을 누빌 것이다. 포메이션은 4-2-3-1이지만, 4-3-3 등 경기를 진행하면서 유기적으로 변할 것이다.

팀의 써드 골키퍼였던 톰 히튼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출전한다. 히튼의 바로 앞으로 완비사카와 마르티네즈, 라파엘 바란, 알바로 페르난데스가 백 4를 구성한다. 그리고 주장 완장은 바란이 차고 출전한다. 메이슨 마운트와 마이누, 한니발이 중원의 미드필더에 위치하며, 양쪽 윙포워드와 공격에는 산초와 오마리 포손, 아마드 디알로가 쓰리톱처럼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대로 경기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메이슨 마운트의 데뷔이다. 마운트가 중원에서 얼마나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느냐에 따라 다음 시즌 맨유의 순위가 결정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지난 시즌 맨유는 카세미루-에릭센-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모두 출전할 때와 그렇지 못할 때의 승률 차이가 심했기에, 시작부터 마운트의 어깨가 무거울 것이다.

래쉬포드는 아직 휴가에서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공격진은 큰 의미가 없는 라인업이다. 아마드 디알로 역시 적절한 제의가 온다면 맨유는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오마리 포손은 즉시 전력감이 아니다. 한 시간 뒤에 있을 맨유의 프리시즌 경기는 맨유 공식 앱을 다운로드를 받으면 MUTV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