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23/24시즌 홈 유니폼이 공개되었다. 다른 구단은 이미 공개가 되어 벌써 판매에 들어갔다. 심지어 리버풀은 디아스의 다음 시즌 등번호가 변경되면서 이전 등번호를 구매한 유니폼을 벌써 교환하는 계획까지 세웠다. 트레이닝 킷은 깔끔한 흰색을 바탕으로 먼저 공개가 되었었다.
다음 시즌의 유니폼은 붉은 장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산업 혁명부터의 맨체스터 지역 전통의 정신과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헌신을 담고 있다고 한다. 소매와 목 부분, 그리고 삼선은 검은색과 흰색, 빨간색이 조화를 이루어 악마와 같은 강인함을 나타낸다.
선수가 입고 뛰는 어센틱 유니폼에는 Heat.Dry 기술이 적용되어 수분을 빠르게 흡수 및 건조시키는 통기성 직물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팬들이 주로 구입하는 레플리카 유니폼에는 Aeroready 기술이 적용되어 땀의 배출과 흡수를 돕는다고 한다. 또한, 100%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다.
위의까지가 맨체스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하는 내용이다. 개인 팬에 입장에서 보았을 때, 붉은색과 검정색의 조화가 강인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맨유의 애칭인 붉은악마(레드데빌스)의 느낌을 주는듯 한데, 다음 시즌은 해당 유니폼을 입고 악마와 같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좋겠다. 카라가 제거된 것도 실제 경기를 할 때 보다 편안함을 줄 것이다. 반바지(쇼츠)도 예쁘게 나온 것 같다.
이게 싸게 사는 방법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맨유 유니폼은 등번호 마킹이 불가하다.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시기이다. 지금처럼 홈 킷이 발표된 직후 또는 한창 시즌 도중에는 당연히 할인이 불가하다. 새로 나온 유니폼이 너무 예쁘고 갖고 싶더라도, 꾹 참고 시즌 종료까지 기다리면 맨유는 다음 시즌을 위하여 직전 시즌의 유니폼을 큰 폭으로 할인한다. 이 기간에는 무려 50% 정도의 비용으로 살 수 있다. 또한,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내가 원하는 선수의 마킹까지 오피셜로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멋진 유니폼을 갖을 수 있고, 향후 재판매 할 때도 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실제로 나는 한 달 전에, 래쉬포드의 어세틱 유니폼 풀 셋트를 10만원 대에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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