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Football。⚽️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반응형

1월 15일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에서 열리는 바레인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여정을 떠난다.
대표팀의 분위기는 마냥 좋지만은 않다. 클린스만 감독의 원격근무와 지나치게 선수 기량에 의존하는듯한 자유로운 전술, K리거 패싱 등 잡음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 세계에 잡음 없는 축구단이 얼마나 있을까? 그나마 다행인 것은 클린스만호는 계속해서 결과를 챙기고 있다는 점이다.
대한민국의 주장 손흥민과 EPL의 코리안 가이 돌풍을 이끌고 있는 황희찬은 아시안컵 직전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유지한 채 아시안컵에 참가할 것이다.
특히, 이번 2024 아시안 컵은 최종 엔트리를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새로운 선수들이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골키퍼(GK)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벨마레)

골키퍼는 3명의 선수가 차출되었다. 러시아 월드컵을 기점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조현우와 신예 송범근이 함께 이름을 올렸지만, 주전 골키퍼는 벤투 때와 동일하게 김승규가 될 것으로 보인다.

🧊DF: 김영권, 김태환, 설영우, 정승현(울산 HD), 김민재(뮌헨) 김주성(FC서울) 김지수(브렌트포드), 김진수(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수비수에는 '월클' 김민재를 필두로 울산의 수비수들이 대거 차출되었다. 부동의 왼쪽 풀백인 김진수와, 이를 위협하는 포지션 경쟁자 이기제 역시 이름을 올렸다. 다만, 최근 이기제의 폼을 보았을 때, 다소 논란이 있다. 김지수 역시 마찬가지이다.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10대의 유망주이지만, 아직 브렌트포드에서 주전 자리를 제대로 꿰차지 못하였다. 과연 아시안컵에서도 출전을 할지 모르지만, 이는 본인이 직접 증명해야 할 것이다. 설영우와 김진수를 양 측면에 두고, 중앙은 김영권과 김민재가 호흡을 맞추는 수비라인이 주전으로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MF: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현대), 박용우(알아인), 손흥민(토트넘), 양현준(셀틱),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순민(광주FC),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인범(즈베즈다), 황희찬(울버햄튼) 홍현석(KAA헨트)

대한민국 축구의 황금세대라고 불릴 정도로 유럽파가 대거 포진해있다. 이들은 유럽에서 제대로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아니라, 당당히 주전 자리를 꿰차며, 정상급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명단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은 아시안 컵 우승을 정조준할만한 위력이다. 3선에서 황인범 또는 박용우가 포백을 보호하며, 공격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선에는 황희찬, 이강인, 손흥민이 주전으로 뛰며, 상대 골문을 정조준하거나, 공격수를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3명의 주전 선수가 빠지더라도, 문선민, 정우영, 이순민, 홍현석 등 강력한 날개들이 투입될 수 있다.

🚀FW: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와 조규성이 두 명의 공격수로 차출되었다. 유럽으로 건너갈 당시만 해도 오현규는 셀틱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였으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나면서 서서히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조규성은 계속해서 골을 기록하지만, 다소 기복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의 재능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이번 시즌 K리그 득점왕인 주민규가 제외된 것은 클린스만 감독의 K리거 패싱에 대한 논란을 계속해서 키울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주민규 역시 신체 능력이 뛰어나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함과 동시에, 침투나 결정력에서 절정의 모습을 과시하였기 때문이다.

모든 국민이 100% 만족하는 라인업은 나올 수 없다.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아시안컵에 참가할 선수들은 이미 결정되었으며, 남은 것은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이들을 응원하는 것이다. 선수들 역시 최선을 다하길 바라며, 부디 부상 없이 최고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