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일지] 배당주 매수. Tiger 미국배당 +7% 프리미엄 다우존스 (458760)

어제 나는 꽤나 오랜 시간 들고 있던 배당주인 파이더스 인베스트먼트 (FDUS)를 매도하였다. FDUS의 배당수익률도 나름 나쁘지 않았다. 매매배당률이 무려 8.03%나 되었다. 다만, 분기 배당에서 반기 배당으로 바뀌고, 알트리아의 주가가 최근 가파르게(?) 추락을 하면서 알트리아의 배당수익률이 약 9% 가까이 되어, 배당주 전환을 하고자 매도하였다.

과거 언급했던 것처럼 나는 한국 주식은 하지 않는다. 아주 오래 전 아빠의 권유로 들고 있는 셀트리온을 제외하고는...🥹 한국 주식은 일절 하지 않았다. (아빠와의 사이는 좋다.) 한국 주식은 이슈나 뉴스에 지나치게 휘둘리는 경향이라고 판단해서 미국 주식만 투자하고 있다. 그러다 최근 유일하게 매수하기 시작하는 국내의 ETF가 있는데, 바로 오늘 소개할 타이거 미국 배당 7% 프리미엄 다우존스이다.

[458760] 타이거 미국배당 +7% 프리미엄 다우존스

말 그대로 다우존스의 배당률이 높은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월배당을 지급하는 국내의 미국 배당 etf이다. 다만, 이 포트폴리오는 커버드콜을 포함하는 점은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커버드콜에 대해서는 여기를 클릭하면 대충은 알 수 있다. 나의 2024년도 목표 중 하나는 연 배당 ₩5,000,000을 받는 것인데, 이를 위해 배당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 하고 있다. 현재 추세로는 연 배당 500만 원은 조기 달성을 할 것 같다. 그렇다면 목표를 연 배당 천만 원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이 주식은 사람들 사이에서 "타미당"으로 줄여서 불리는 것 같다. 이 ETF는 23년 06월 말에 상장된 신생 etf이다. 가격 변동률은 아직까지는 높다고 생각한다. 대충 ₩1,000 사이에서 등락하는데, 현재가를 고려하면 10% 사이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내가 국내 주식 중 이 주식을 유일하게 매수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월 배당을 지급하기 때문에 복리 효과를 노릴 수 있다.
• 2023.12.13 기준으로 10.94%의 시가배당률을 보이고 있다.
• ISA 계좌의 한도가 많이 남아있어, 이를 활용하여 세테크를 하고자 한다.
• 미국에 투자하는 한국의 ETF이기 때문에 안전하며, 요즘 같은 고환율 헷지 수단이 된다.

요약하면 미국에 투자하기에 안전하다 생각했고, 국내에 흔치 않은 월배당 주이며, 배당률이 높다. 물론 커버드콜이 포함된 etf이지만, 배당주와 커버드콜의 비율을 적절하게 혼합하였다고 생각한다.

나는 11월부터 2-3회에 걸쳐 분할매수를 시작하였으며, 현재 평균 매수가는 ₩9,586이다. 계속해서 매수를 하는데 내가 매수를 시작한 이후로 잘 떨어지질 않는다. 적립식 매수를 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텐데, 참 적립식 매수의 주가상승은 기분이 묘하다.

타미당 71주 추가 매수

오늘 나는 신협의 예금이 만기 되어 목돈이 생겼다. 작년에 시작한 예금이라 이율이 약 5%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를 다시 예금을 할까 고민을 하였지만, 나는 이를 ISA계좌를 통해 타미당을 추매하기로 결정하였다. 2달 뒤면 청년희망적금이 만기가 되어서 큰 목돈이 생긴다. 신협은 3천만원까지 저율과세 헤택을 제공하는데, 청년희망적금이 만기되면 신협의 저율과세 한도를 초과하게 되어,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만 타미당에 적립식으로 매수할 예정이다.

1차로 오늘 나는 타미당을 ₩9,840에 71주를 추가 매수하였다. 주가가 조금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면 좋으련만 적립식 매수에서는 크게 의미 없는 고민이다. 오늘의 추가매수로 나는 타미당을 총 210주를 보유하게 되었다. 12월 배당을 기준으로 본다면 연 230만원 정도의 배당을 받는다. 심지어 월배당이라는 점🔥 뿐만 아니라, 나는 벌써 2.56%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조만간 소액이지만 채권 만기도 다가오고, 청년희망적금도 만기가 되면 이 주식을 조금 더 많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식 배당의 비율이 월등히 높지만, 국내 주식에서는 타미당을 계속해서 적립식으로 매수하고자 한다.

 

타미당의 배당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