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티스토리에 글을 작성한다. 그동안 티스토리 글 작성에 대해 싫증도 났고, 대학원에 입학하고, 일도 바빠졌고 등 많은 핑계로 티스토리를 방치하였다. 모처럼 오늘은 시간이 나기에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고자 한다. 연말이 되니 빠른 사람들은 벌써 내년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여러 목표가 있지만, 그중 한 가지는 2024년에 연 배당 천만 원을 달성하는 것이다. 연 배당 ₩10,000,000이면 연봉 앞자리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니 만족스럽다. 다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이걸 달성하면 연 배당 ₩20,000,000을 향해 가겠지. 다만, 연 배당 ₩20,000,000을 넘기는 것은 신중함이 필요하다. 금융소득이 연 2천만 원이 되면 세금을 추가적으로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세금으로 인하여 투자전략이 휩쓸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애매하게 연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이 될 바에는 차라리 성장주를 매수하였다가, 향후 배당주로 전환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배당주 추천 : 커버드콜 QQQY
연 배당 ₩10,000,000을 달성하기 위해 나는 그동안 커버드콜 주식을 사왔다. 커버드콜이란 무엇일까? 나도 잘 모른다. 특정 주식에 대한 콜 옵션을 행사하며 그에 따른 수익으로 배당을 높게 지급하는 것인데, 아주 기본적인 것만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 상승장에서 상승률을 전부 반영하지 못해 상대적 손실이 발생한다.
- 하락장에서 하락률이 높아 손실이 발생한다.
- 운용사 트레이더의 실력에 따라 배당이 좌우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배당컷 가능성이 존재한다.
- 다만, 배당은 확실하게 챙겨준다.
커버드콜은 주가 상승도 안되고, 하락도 잘한다. 도대체 이런 쓰레기 같은 주식을 왜 하는 것일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횡보장에서는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어차피 전반적인 주식 시장이 지지부진하다면, 커버드콜을 매수하며 높은 배당을 얻을 수 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커버드콜 etf를 길게 가져갈 생각은 없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24년 1분기까지만 보유하면서 현금을 확보하고, 우량 배당주로 전환할 계획이다.
QQQY는 티커에서도 알 수 있듯 QQQ를 추종하는 커버드콜이다. QQQ를 추종하며, 콜/풋옵션을 활용하는 것이라던데, 배당률이 높아서 매수하였다.
24.12.06 기준으로 QQQY의 주가는 $17.51이다. 배당 주기는 월배당이며, 현시점 기준 시가 배당률은 63.74%이다. 배당률만 보면 아주 매력적인 주식이다. 100만 원을 들고 있으면, 무려 63만 7천 원을 배당으로 준다. 다만, 위험한 이유는 아래 표를 보면 된다. 신생 etf인데, 주가가 바닥을 향해 춤을 추며 내려간다.
QQQY는 23.09월에 출시된 etf인데, 꾸준히 떨어는 우하향에 지쳤는지, 최근에는 그냥 낙하를 하고 있다. 상장 직후에 샀다면, -13%의 수익률을 기록. 다만, 매월 주당 1달러 수준의 배당을 지급하기에, 물타다보면 수익률이 그렇게 처참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QQQY를 평균 $18.05에 85주를 매수하였으며, 현재 수익률은 -3.21%이다. 전체 차트를 보면 내 수익률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종목명 | 평균매수가 | 보유수량 | 손익률 | 현재가 | 매매 배당률 |
QQQY | $18.05 | 85주 | -3.21% | $17.52 | 49.87% |
11월에 매수하여 위와 같이 들고 있는 QQQY의 첫 배당이 오늘 들어왔다. 내 계좌로 입금된 금액이 $67.19이다. 손익률을 계산하였을 때, 나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받은 모든 배당은 QQQY에 재투자할 것이다. 적어도 24년 1분기까지는 꾸준하게 재투자하여, 배당을 늘리고, 상황을 보고 2분기가 된다면 배당 우량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국 주식은 안하는지?
주변에서 내게 한국 주식은 안 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한국 주식을 하지 않는다. 전 세계 주식 시장이 비슷하지만, 특히나 한국의 주식은 뉴스, 시장, 상황 등에 너무 많이 휘둘리는 경향이 있다. 또한, 한국의 배당주는 보통 연배당이나 반기 배당을 한다. 분기 배당도 많지만, 한국의 분기배당주를 매수하느니 미국의 배당주를 매수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또한, 달러 환율을 보면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인다. 한국의 출산율, 경제성장률 및 경제력 등은 언급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달러 역시 중국의 급부상, CBDC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지만, 원화보다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 판단이 된다. 즉, 배당을 달러로 받으면 환차익 역시 노릴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럼에도 최근 실험적인 국내의 월배당 etf를 매수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시간이 되면 따로 작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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